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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시간에 대한 영화

by whatyouwant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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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어느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벤자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요양시설에 버려집니다. 그는 노인의 외모를 갖는 생소한 질병을 갖고 태어나 해가 갈수록 외보가 더 어려져 가는 운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것을 부모는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마치 아기를 괴물 보듯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의 어머니는 벤자민을 낳다 죽게 됩니다. 요양시설의 운영자인 퀴니는 벤자민을 양아들로 삼아 정성으로 사랑으로 양육합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동심과 사랑을 주며 따뜻하게 돌봅니다. 그렇게 벤자민은 소중한 사람들을 사귀며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들은 떠나보내고 일반적이지 않은 그만의 속도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거액의 유산을 물려줍니다. 그리고 벤자민은 마침내 첫사랑 데이지와 재회하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된 데이지는 커다란 야망을 가지고 더 큰 꿈을 꾸며 화려한 도시생활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벤자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간이 거꾸로 흘러 어린아이가 되었으며 치매를 겪게 되고 결국에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도 못하는 지경에까지 됩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이런 벤자민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죽을 때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 원작

원작 소설의 제목은 영화 원제와 동일한 같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입니다. 그러나 주요 줄거리나 스토리의 분위기가 원작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고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을 소재로 하는 점에서는 오히려 '막스 티볼리의 고백'과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시대 배경 역시 원작과 달리 20세기 전 후반으로 변경되어 각색되었으며 공간적 배경도 원작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변경하여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3. 총평

벤자민은 태어남과 동시에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 설정은 비극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영화 후반부를 강렬하게 장식합니다. 벤자민의 몸은 시간은 거슬러 거슬러 어린 갓난아기가 되었지만 이미 인간의 수명과 시간으로는 노인이 되어버렸고 자신이 사랑한 여인 데이지는 할머니가 되어 그녀의 품에 안겨 결국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그의 어린 시신에 이불을 덮어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노화하는 것은 마치 중력과도 같은 삶의 진리이며, 사람들은 그렇게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싶어 합니다. 영화는 그런 사람들의 바램을 극단적으로 반영하였고, 그 바램이 비극적인 방향으로 실현되며 연인의 슬픈 결말은 맞이하게 됩니다. 과연 시간을 거슬러 간다는 것이 그렇게나 부자연스러운 일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그런 증상을 질병으로까지 묘사하며 어린 시절 갓난아이가 버려지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시간을 거슬러간다는 자체의 문제보다는 남들과 다른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인간의 외로움, 고독에서 오는 아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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